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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으로 한 방 대박? 그 전에 무한 손실도 가능하다고!

멍든 바나나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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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알아보자!

**옵션(Options)**이란 주식이나 어떤 자산을 **"미래에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야. 선물(Futures)처럼 미래 가격에 베팅하지만, 선물은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거래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반면, 옵션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택권"**을 준다는 차이가 있어. 한마디로 **"내가 유리하면 행사하고, 불리하면 안 하면 그만인 거래"**라고 생각하면 돼.


아주 쉬운 예시 - 피자 옵션

1. 콜옵션(Call Option)

  • 넌 피자가 현재 20,000원인데 한 달 뒤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해.
  • 친구한테 "한 달 뒤에 피자를 20,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나한테 2,000원에 팔아봐" 하고 계약(옵션)을 맺어.
  • 한 달 뒤 실제 피자가 30,000원으로 올라?
  • 넌 콜옵션을 행사해 20,000원에 사고, 시장가 30,000원에 팔면 이익 10,000원인데 옵션 비용 2,000원 뺀 8,000원 이득!
  • 만약 피자가 15,000원으로 떨어졌다면?
  • 굳이 20,000원에 살 필요 없어. 그냥 옵션 안 행사하고 2,000원만 날리면 끝. 선물과 다르게 "의무"가 아니라서 손실을 옵션 프리미엄(2,000원)으로 제한할 수 있어.

2. 풋옵션(Put Option)

  • 피자가 앞으로 값이 내릴 것 같으면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을 사면 돼.
  • 한 달 뒤에 피자 가격이 폭락하면 비싸게 팔 권리를 행사해서 이익을 챙길 수 있고, 가격이 별로 안 떨어졌으면 그냥 옵션 버리면 그만.

옵션을 하는 이유

1. 손실 제한, 이익 극대화

  • 콜옵션 사면 정해진 옵션료(프리미엄)만큼만 손해 볼 수 있어.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가면 행사 안 해도 그만. 그게 옵션의 매력.

2. 헤지(위험 회피)

  • 내가 주식을 갖고 있는데 떨어질까 걱정되면 풋옵션 사서 하락에 대비하는 식.

주의할 점

1. 프리미엄(옵션료) 비용

  • 공짜가 아니야. 옵션 살 때 돈(프리미엄)을 먼저 낸다. 만약 옵션이 필요 없어지면 그 돈 날리는 거지.

2. 시간에 민감

  • 옵션은 유효기간이 있고, 행사할 수 있는 날짜(만기일)가 정해져 있어. 그때까지 주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 움직이면 옵션은 휴지 조각.

3. 복잡한 가격변동(델타, 감마, 세타 등)

  • 옵션 가격 변화는 단순히 주가 방향만 보는 게 아니라 시간 지나면 가치 감소(세타), 변동성 증가(베가) 등 여러 변수가 붙어 어렵다.

언제 옵션이 쓰였나? (간단히)

  • 특정 역사적 사례를 딱 집기보단, 옵션은 항상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파생상품이야.
  • 큰 이벤트(예: 실적발표, FOMC 회의)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클 때 옵션 거래가 활발해진다. 가령 "내일 애플 실적 발표가 있으면, 콜옵션 사서 예상 적중하면 대박, 아니면 소액 손실"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거지.

결론

옵션은 미래 가격에 베팅하지만, 필수로 거래할 필요는 없는 "권리"를 사는 거야. 오르면 콜옵션 행사, 떨어지면 풋옵션 행사, 맘에 안 들면 아무것도 안 하고 옵션료만 날리면 끝. 하지만 가격 변동, 시간 경과, 복잡한 개념들 때문에 초보가 덤비면 한 번에 제대로 털릴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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