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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증자와 감자는 무엇일까요? (ex 이수페타시스, 고려아연)

멍든 바나나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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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현금을 지키며 공부를 하며 다시 날아오를 상승장을 기다려야 합니다.

 

1. 증자와 감자란?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본금과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죠.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돈을 받고 팔면 유상증자, 공짜로 주면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감자는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유상감자는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고 주식수를 줄이는 것을 말하며, 무상감자는 자본잠식이 있을 때

기업이 재무구조를 건실화하기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주식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무상감자의 경우 주주는 감자액 비율만큼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2. 증자와 감자, 호재일까? 악재일까?

 

무상증자는 보통 주주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보통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나 

기업이 쌓아놓고 있던 유보금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므로

실제로 기업의 가치는 변동이 없습니다.

 

다만 기존 기업의 주식수가 적어서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이었던 경우

주식수가 늘어나며 호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유상증자는 증자의 목적에 따라

호재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악재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좋은 회사가 생산 물량을 더 늘이기 위해

공장을 신설한다던가 연구비용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

기업에 따라 호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만

부채를 갚거나 의미없는 사옥증축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악재로 판단됩니다.

 

그때 그때 기업의 상황에 따라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악재와 호재가 달라지게 되니

공시를 면밀하게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네이버 증권 이수페타시스

 

예를 들어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이수페타시스의 차트를 보시면

2024년 11월 8일 유상증자 공시 이후 갭하락을 하며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공시는 시외거래가 다 끝난 후 공시가 되었기에 다음날 갭하락을 하며 떨어진 것입니다.

 

 반도체 기판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2차전지기업인 제이오를 인수하는 것이

시너지가 나지 않을 거라는 시장의 판단에 악재로 적용되어 시세가 하락한 것입니다.

 

네이버증권 고려아연

 

또다른 예시로 고려아연이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2024년 10월 30일 주가가 폭락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 저날 670,000원에 373만주의 유상증자 공시가 떴기 때문입니다.

전날 1,543,000원이던 고려아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 때문에 급등하고 있던 주가는

순식간에 하한가를 가게 됩니다.

 

이처럼 국장에서는 주주의 이익을 무시한 공시들이 쏟아지고는 하는데요.

그것들을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공부해야합니다.

 

자동차를 살 때도 옵션과 연비, 가격,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면서 삽니다.

하지만 주식은 너무나도 쉽게 사고 팔아버립니다. 

함께 공부해서 승리하는 개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에 관한 글이 아니며 주식 매수, 매도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손실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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